포그바 환상 발리슛..맨유, 8년 만에 EPL 선두

김형준 2021. 1. 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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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약 8년 만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 EPL 번리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맨유가 EPL 선두를 꿰찬 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지휘 아래 우승을 차지했던 2012~2013시즌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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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에 1-0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13일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 EPL 번리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번리=AP연합뉴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약 8년 만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 EPL 번리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시즌의 절반에 가까운 17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36(11승3무3패)을 기록한 맨유는 리버풀(승점 33ㆍ9승6무2패)을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맨유가 EPL 선두를 꿰찬 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지휘 아래 우승을 차지했던 2012~2013시즌 이후 처음이다. 최근 EPL 11경기에서 9승2무의 무패행진을 달린 결과다.

이날의 해결사는 폭 포그바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올려준 공을 오른발 슛으로 득점한 포그바의 결정력에 웃었다. 포그바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한 공은 상대 수비를 살짝 맞고 굴절된 뒤 득점으로 연결됐다.

포그바의 ‘사이다 골’로 리드를 잡은 맨유는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며 번리의 파상공세를 막아내 승리를 챙겼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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