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누수 제로' NC, 올해도 '집행검' 세리머니!
NC, 라이트 대신 '빅리그 출신' 우완 파슨스 영입
'소띠 에이스' 구창모·'안방 마님' 양의지 건재
[앵커]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NC가 2연패 도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된 중심타자 나성범이 잔류하고, 외국인 선수 구성도 마치면서 전력 누수 없이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성범의 미국행 도전에 끝까지 마음을 졸였던 NC는 결과적으로 우승 전력을 유지하게 되면서 안도했습니다.
왼손 타자에 3할 타율 30홈런 100타점을 쳐내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잡으면서 올해도 막강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한국시리즈 정상을 다퉜던 두산이 거액을 풀어 허경민 등 FA 3총사를 붙잡은 것과 비교해 NC의 겨울은 상대적으로 조용했지만, 검증된 중심타자 잔류는 어떤 새 얼굴 영입보다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어있던 외국인 투수 한 자리도 빅리그를 경험한 파슨스와 계약하며 2021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습니다.
앞서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인 에이스 루친스키, 공포의 8번 타자 알테어 재계약에 이어 마지막 퍼즐을 맞춘 셈입니다.
[임선남 / NC 데이터 팀장 : 파슨스 투수는 구위도 좋고 제구도 안정됐습니다. 기존 라이트 투수는 공이 좋았지만, 제구력과 안정감이 아쉬웠습니다.]
지난 시즌 전반기 9연승 언터처블 모드에다 부상 복귀 후 한국시리즈에서 활약한 소띠 스타 구창모, 안방마님 양의지 등이 건재한 것도 왕조 구축 가능성을 엿보이게 만듭니다.
[양의지 / NC 포수 : 왕조라는 말보다는 신생구단이기에 더 많은 우승을 한 명문구단을 따라잡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창모 / NC 투수 : 전반기 좋았던 느낌이나 그런 모습이 제가 성장했다고 느꼈고 한국시리즈 가서 좋은 경험 했기 때문에.]
신생팀 꼬리표를 떼고 통합/우승 위업을 달성하며 화려한 2020년을 보냈던 NC!
특별한 보강선수는 없었지만 나성범 등 핵심 전력이 고스란히 남으면서 올 시즌 사실상 절대 1강이라는 평가와 함께 2연패 기틀까지 마련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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