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수주 모멘텀 지속..목표가 7천원↑-하나금융투자

김종성 2021. 1. 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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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3일 대우건설에 대해 수주 모멘텀 지속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천원에서 7천원으로 40% 상향 조정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2조2천500억 원)를 소폭 하회하나, 영업이익(1천130억 원) 기준으로는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전년도 신규 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됐던 점을 감안해 4분기의 경우 잔고의 매출화 속도를 다소 보수적으로 가정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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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대우건설에 대해 수주 모멘텀 지속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천원에서 7천원으로 40%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조1천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1천146억 원을 전망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2조2천500억 원)를 소폭 하회하나, 영업이익(1천130억 원) 기준으로는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전년도 신규 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됐던 점을 감안해 4분기의 경우 잔고의 매출화 속도를 다소 보수적으로 가정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전년 대비 61% 증가한 3만3천200세대의 주택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2015년 대우건설의 4만2천세대 주택 분양 이후 최대 규모이며, 2017~2019년 연 평균 주택 분양 1만8천세대 대비로는 85%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3만4천~3만5천세대의 주택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존에 사측이 예고한 약 8천세대 규모의 자체사업 착공이 연내 진행될 경우, 2022년부터는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또한 가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하반기부터는 지난해 2분기에 수주한 '나이지리아 LNG Train 7 프로젝트'와 4분기에 수주한 '모잠비크 LNG Area 1'의 매출화가 기대된다.

윤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양호한 LNG 액화 플랜트 트랙 레코드를 감안 시, 2021년 플랜트 사업 수익성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3개월 동안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해왔으나 현재 주가가 여전히 역사적 밴드 중단에서 거래 중"이라며 "2년 연속 3만세대 이상의 주택 분양이 기대되는 점, LNG·인프라중심의 해외수주 회복이 예상되는 점은 올해도 대우건설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일 이유가 된다"고 평가했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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