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난해 전셋값 상승률 50%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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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하남시 전셋값이 평균 50.2%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전세가격은 952만원 수준이었지만, 12월에는 1117만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1월 1169만원에서 12월 1755만원으로 평균전세가격이 50.2%나 상승했다.
지난해 1월 582만원에서 12월에는 851만원으로 46.4%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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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경기도 하남시 전셋값이 평균 50.2%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남시 '대명 강변타운' 전셋값은 반년 만에 2억9000만원이 오르며 93.5%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월세신고제까지 시행되면 시장 불안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전세가격은 17.3%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전세가격은 952만원 수준이었지만, 12월에는 1117만원으로 올랐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 하남시 아파트 전셋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지난해 1월 1169만원에서 12월 1755만원으로 평균전세가격이 50.2%나 상승했다.
천도론으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세종은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582만원에서 12월에는 851만원으로 46.4%의 상승률을 보였다.
광명시가 39.7%로 그 뒤를 이었고 △ 화성시(39.3%) △용인시(38.9%) △성남시(32.1%) △남양주시(30%) △구리시(30%) △서울 성북구(28.4%) △경기 광주시(26.8%)가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하남에서도 신장동에 위차한 '대명강변타운' 전용면적 84㎡는 무려 93.5%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월 3억1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진 뒤 12월에는 6억원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임대차2법으로 전세물량이 줄어드는 추세에 올해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되면 전세시장의 불안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계약갱신청구권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까지 줄어들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난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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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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