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할일목록'부터 만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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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토쓰바시대학 경영대학원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구노스키 겐과 야마구치 슈가 업무를 잘하는 법에 대해 대담한 내용을 책으로 묶였다.
이들은 일을 잘하는 사람과 평범한 사람의 업무 방식을 비교해 어떤 접근 방식을 취해야 업무 능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할 일 목록을 나열하지 않고 개별 업무의 결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까지를 고려해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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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경영대학원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구노스키 겐과 야마구치 슈가 업무를 잘하는 법에 대해 대담한 내용을 책으로 묶였다.
이들은 일을 잘하는 사람과 평범한 사람의 업무 방식을 비교해 어떤 접근 방식을 취해야 업무 능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공저자에 따르면 일을 잘하는 사람은 '할 일 목록'(to do list)'부터 만들지 않는다. 할 일 목록은 내가 해야 할 업무의 제목만을 나열할 뿐 그 결과로 생겨날 수 있는 수십 가지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일은 컨베이어벨트 위의 제품처럼 작업자가 놓아둔 대로 가만히 있지 않는다. 어떤 업무를 완료한 다음에는 그에 따른 결과로 또 다른 일거리가 생겨나며, 또 어떤 업무는 진행하는 동안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메일을 보내면 상대방에게 답메일이 날아와 또 다른 일거리를 만들어낸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할 일 목록을 나열하지 않고 개별 업무의 결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까지를 고려해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또한 일을 잘하는 사람은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인식하고 업무에 임한다. 다시 말해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지 않는다는 것. 이들은 목적으로 향하는 과정에 요구되는 업무들은 반드시 꼭 필요한 업무인지를 따져보고 최소한으로 수행한다.
반면에 일을 못하는 사람은 최종 목적을 알지만 과정에서 요구되는 잡무에 매몰된다. 예를 들면 전략을 구상할 때 'SWOT 분석'에 매몰되거나 보고서 작업에 치중하는 사람 등이 대표적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무조건 노력하지도 않는다. 물론 단순반복적인 업무에서는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거나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정체되어 있는 판로를 뚫어야 하는 일에서는 무턱대고 노력하는 것보다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책은 유명 기업들의 성공 사례 이면에 숨어 있는 '진짜 일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성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 일을 잘한다는 것/ 구노스키 겐, 야마구치 슈가 공저/ 김윤경 옮김/ 리더스북/ 1만6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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