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상승 투자 매력↑..선별적 투자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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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 인플레이션(Breakeven Inflation Rate·BEI)이 최근 2%를 넘으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인플레이션율이 가파르게 상승할 경우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 배 연구원은 "경기 회복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주가가 빠르게 올라와 상승 부담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주식시장 매력도를 높이고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지속되는 점이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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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종목별 추가 차별화 나타날수도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손익분기 인플레이션(Breakeven Inflation Rate·BEI)이 최근 2%를 넘으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이 화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채금리에서 동일 만기의 물가연동국채 금리를 차감해 계산하는 BEI는 채권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일정 기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는 인플레이션 수준을 나타낸다.
배한주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저물가 기저효과와 각국 정부의 적극적 재정 및 통화정책 뒷받침을 통한 소득 보전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 조성, 수요·공급 간 불일치 효과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우세하다”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올해 인플레이션율이 가파르게 상승할 경우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 배 연구원은 “경기 회복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주가가 빠르게 올라와 상승 부담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주식시장 매력도를 높이고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지속되는 점이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은 투자자들의 현금 보유 욕구를 낮춰 금융자산의 매력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4차례 인플레이션 상승 시기 업종별 성과를 살펴보면 코스피대비 상대수익률이 높고 상승률이 좋은 업종은 화학, 조선, 에너지, 소매(유통), 비철금속, 철강이다. 전방 산업의 수요 확대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전가할 수 있는 소재,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경기 회복에 따른 수주 기대감 확대가 조선 업종 강세를, 국내 경기 활성화가 소매(유통) 업종의 강세를 견인했다.
배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투자자 요구수익률이 높아져 투자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업종별, 종목별로 추가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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