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특급 보컬들과 '메이플스토리' OST 발매..팬들 사이 입소문 [Oh!쎈 초점]

넥슨 제공.

[OSEN=고용준 기자] 넥슨 간판 인기 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는 자체 OST 앨범을 발매(2017년), 오케스트라 공연(2018년)을 개최할 만큼 게임 콘텐츠는 물론 게임 내 삽입된 음원까지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실제 유튜브에서는 ‘공부할 때’, ‘잠들 때 듣기 좋은 메이플스토리 BGM 모음’, ‘옛날 메이플 BGM 모음’ 등 각종 영상과 음원이 팬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넥슨은 특별히 올 겨울 PC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 겨울 업데이트에 맞춰 실력파 보컬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들어 낸 OST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연이어 발매하며 또 한번 ‘메이플스토리’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하현우, 비와이가 참여한 업데이트 테마송 ‘NEO’, ‘카인’의 테마송 ‘낫 비롱 애니원’을 각각 선보이고,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선우정아와 협업해 제작한 ‘타임 투 리얼라이즈’를 공개했다.

지난 12월 10일 ‘메이플스토리’ 겨울 업데이트 ’네오’를 예고하며 공개된 OST ‘네오’는 ‘메이플스토리’와 ‘하현우’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작품이다.

2018년 ‘검은 마법사’ 이후 다가오는 새로운 위협으로 ‘그란디스’에서 펼쳐질 대 서사시의 서막이 열린다는 의미를 담은 ‘NEO’는 강렬한 기타 이펙터,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전작인 ‘다크니스’에 이어 또 한번 국가대표 보컬 하현우가 빚어낸 이번 신곡은 초고음과 극 저음이 숨가쁘게 이어져 전율을 일으킨다는 극찬을 받고 있으며, 하현우의 ‘NEO’ 공연 및 메이킹 영상은 누적 조회수 180만 회를 기록 중이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지난 1월 7일 겨울 업데이트 ‘NEO’의 두 번째 콘텐츠로 신규 직업 ‘어둠의 추격자, 카인(이하, 카인)’을 선보임과 동시에 ‘카인’의 테마송 ‘낫 비롱 애니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낫 비롱 애니원’은 비와이가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해 만든 곡으로, 기존 ‘메이플스토리’의 선율과는 또 다른 파격적인 비트에 비와이의 숨막히는 랩이 더해져 곡이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기억을 담보 잡힌 채 온갖 임무를 수행하지만 자유를 꿈꾸는 카인의 모습과 이번 테마송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주말 동안 조회수 257만 건을 돌파했고, 유저들은 ‘노래가 중독성 있다’, ‘힙한 비트로 완성도가 높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2월 29일 발매된 ‘타임 투 리얼라이즈’는 ‘메이플스토리M’의 대규모 업데이트 ‘더 비기닝’의 최종장을 장식하는 시네마틱 영상에 삽입된 곡이다.

에르다의 기운에 숨겨져 있던 힘을 만나 5차 전직에 눈을 뜨게 되고,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모험을 향해 나아가는 영웅들의 서사 내용을 그대로 반영한 곡으로, 선우정아가 작곡, 작사, 가창까지 전체 프로듀싱을 도맡아 진행했다.

‘타임 투 리얼라이즈’ 음원이 담긴 시네마틱 영상은 ‘음색 깡패’ 수식어에 걸맞는 독보적인 선우정아 음색에 힘입어 누적 조회수 1100만 이상을 달성했고, 해당 영상을 접한 유저들은 ‘이번 시네마틱 OST 최고다’, ‘풀버전 많이 기다렸다’, ‘목소리가 선우정아라 달려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음원 퀄리티를 호평했다. / scrapper@osen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