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꽁꽁 얼어붙은 韓 고용시장..美 금리 급등은 진정
美금리 진정, 뉴욕 증시 강보합 마감
달러 약세 여파에 국제유가 큰폭 상승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시장금리 급등세가 다소 진정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기류가 누그러지자 뉴욕 증시는 소폭 반등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이 자신의 직무 박탈을 위해 발동을 추진 중인 수정헌법 제25조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1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코로나 고용 한파 지속…작년 실업자 110만 돌파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52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만 8000명 감소. 감소폭은 1999년 2월 65만 8000명 이후 최대.
-지난해 일시휴직자가 83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105.9%(43만명) 증가. 비경제활동인구 중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같은 기간 13.5% 늘어난 237만4000명. 지난해 일시휴직자가 83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105.9%(43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같은 기간 13.5% 늘어난 237만4000명.
부양책 기대 등에 다우, 0.19% 상승 마감
-1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00포인트(0.19%) 상승한 3만1068.69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포인트(0.04%) 오른 380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0포인트(0.28%) 상승한 1만3072.43에 장을 마감.
-미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된 점 등으로 금리가 반락하면서 주가지수도 반등에 성공. 미 국채 10년 금리는 장중 1.18% 위로 올랐다가 장 후반 1.13% 수준으로 내려와.
-이날은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대체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말 경제가 강해도 통화정책을 변경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
-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 보다 0.38포인트 오른 90.44.
국제유가, 달러 약세에 11개월래 최고치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0.96달러) 오른 53.21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2월21일 이후 최고치.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0.4% 떨어져 최근 2년 반 사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유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 약달러 현상은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6.6달러) 내린 1844.20달러에 장을 마감.
트럼프 “수정헌법 내게 위협 안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라모의 멕시코 국경 장벽을 방문해서 한 연설에서 “수정헌법 25조는 나에게 아무런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 지금은 나라를 치유할 때이며 평화와 평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법 집행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이날 방문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박탈을 위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하는 날에 이뤄져.
-퇴임을 목전에 둔 트럼프 대통령이 6일 벌어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폭력 사태를 둘러싼 책임론에 직면한 가운데 자신의 이전 대선 공약이자 ‘반(反) 이민정책’의 상징인 국경장벽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면서 의회 민주당의 시도를 되받아친 것.
“매일 9·11 능가”…美코로나 일 평균 사망자 3200명
-CNN 방송은 12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미국에서 지난주 코로나에 걸려 사망한 사람이 하루 평균 3223명에 달했다고 보도. 연말·연초 연휴 기간 가족 모임과 여행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
-방송은 2001년 9·11 테러 사태 당시 사망자(2977명)를 언급하면서 “그때보다 메일 몇백 명이 더 많다”고 전해. 감염자 증가세도 전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24만8650명을 기록.
보잉, 작년 항공기 주문 650대 취소당해
-보잉은 12일(현지시간) 지난해 총 184대의 항공기 제작 주문을 받았다고 밝혀. 2019년보다 25% 감소해 1994년 이후 가장 나쁜 실적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해.
-작년 한 해를 통틀어 고객사에 인도한 항공기는 157대로 198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전년보다 59% 급감한 수치.
-CNBC방송에 따르면 고객사들은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650대 이상의 보잉 항공기 주문을 취소. 이 중 641대가 두 번의 추락 참사로 21개월간 운항정지 조치를 당한 737맥스 기종.
-이에 따라 보잉의 주문 잔고는 2018년 말 5900대에서 작년 말 4223대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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