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 폐막..김정은 "핵억제력 강화 최강 군사력 키워야"

권다희 기자 2021. 1. 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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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8차 노동당 대회가 개회 8일 만인 12일 폐회했다.

당 대회에서 '당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 대회 마지막 날 결론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및 국방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당 대회에서 수립한 새 5개년(2021~2025년) 경제계획을 달성해야 한다는 걸 재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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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새 경제발전 5개년 계획 달성 강조..대외 메시지는 없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제8차 대회가 12일 폐막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지난 5일 개막한 이번 당대회는 8일 만에 막을 내리면서 역대 두 번째로 최장기간 진행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당 대회에서 당 총비서로 추대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제8차 노동당 대회가 개회 8일 만인 12일 폐회했다. 당 대회에서 '당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 대회 마지막 날 결론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및 국방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는 상정된 의정들에 대한 토의를 성과적으로 마치고 1월12일 폐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8일차 회의에선 김 위원장의 결론, 사업총화보고에 대한 결정서 채택, 김 위원장의 폐회사가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결론에서 "국가방위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는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며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당 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 밝힌 핵능력 증강을 골자로 한 '국방력 강화' 의지를 다시 확인한 것이다.

별도의 대남·대미 메시지는 없었다. 대신 정면돌파를 재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내부적 힘을 전면적으로 정리정돈하고 재편성하며 그에 토대하여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면서 새로운 전진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는것이 본 대회를 통하여 재확인된 당의 혁명적 의지"라했다.

그러면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이 '당의 향도력을 높일수 있는 근본비결'이라며 여기에 "우리가 유일하게 살아나가고 앞길을 개척할수 있는 근본담보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요란한 구호를 내드는 것보다 이민위천·일심단결·자력갱생 3가지 이념을 다시 깊이 새기는 것으로 구호를 대신하자"고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제8차 노동당 대회가 12일 폐막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지난 5일 개막한 이번 당 대회는 8일 만에 막을 내리면서 역대 두 번째로 최장기간 진행됐다. 신문은 이날 8면으로 증면 발행해 6개 면에 당 대회 폐막 소식을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와 함께 그는 "무엇보다도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 계획을 반드시 수행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며 "우리가 직면한 현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제일 걸리고 있는 경제문제부터 시급히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대회에서 수립한 새 5개년(2021~2025년) 경제계획을 달성해야 한다는 걸 재강조한 것이다.

그는 "경제전선의 주 타격 방향을 바로 정하고 여기에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며 새 5개년 계획의 중심 과업이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이라고 제시했다. 또 농업부문 물질기술적 토대, 경공업 부문에서의 원료 국상화 비중 제고 등을 거론했다. 그는'"나라 경제력을 분산시시키면 안 된다면서 '합리적 이용이 가능한 경제작전 강화'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폐회사에서도 "대회는 예민한 국내외 정세의 변화와 그것이 우리 혁명에 미치는 주객관적 환경에 대하여 세밀하게 분석하고 지난 5년 간의 사업을 정확히 총화하였다"며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비롯하여 본 대회가 결정한 과업들을 어떻게 관철하는가 하는데 따라 사회주의 위업의 전도가 좌우되게 된다"고 거듭 밝혔다.

지난 5일 시작한 8차 당 대회는 12일 8일차로 막을 내렸다. 이번 당 대회는 총 12일 열린 1970년 5차 당 대회에 이어 1961년 8일간 열린 4차 당 대회와 함께 역대 두 번째로 길다. 또 북한은 오는 1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 회의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고인민회의는 남측의 국회 격으로 당 대회 결정을 추인하기 위한 것이다. 북한은 앞서 '1월 말' 최고인민회의 개최 계획을 알린 바 있는데,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한편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은 당대회 열병식 동향을 추적한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비난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 명의에서 그가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강등된 사실이 확인됐다. 담화는 조선중앙통신에 실렸지만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는 실리지 않았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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