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간판 안창림, 하시모토에 반칙승으로 우승

김형준 2021. 1. 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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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유도 간판 안창림(27ㆍ필룩스)이 일본 유도 자존심이자 최대 적수로 꼽히는 하시모토 소이치(30)를 다시 한번 꺾고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안창림은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도하 마스터스 대회 둘째 날 남자 73㎏급 결승전 하시모토와 경기에서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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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마스터스 73kg급 금메달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왼쪽)이 지난해 2월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연습대련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 남자 유도 간판 안창림(27ㆍ필룩스)이 일본 유도 자존심이자 최대 적수로 꼽히는 하시모토 소이치(30)를 다시 한번 꺾고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안창림은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도하 마스터스 대회 둘째 날 남자 73㎏급 결승전 하시모토와 경기에서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1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한 안창림은 이번 우승으로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안창림은 이날 연장에 돌입한 승부에서 1분 57초에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며 하시모토와 지도 한 개씩을 나란히 받았다. 앞서 지도를 받았던 터라 지도 한 개를 더 받으면 반칙패를 기록할 수 있는 벼랑 끝 상황이었지만 승부는 다소 허무하게 갈렸다. 하

하시모토는 연장전 3분 40초에 안창림의 오른팔을 잡아당기는 위험한 기술을 시도했다. 안창림은 통증을 느낀 듯 소리를 질렀고, 심판은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기술을 썼다며 하시모토에게 반칙패를 선언했다. 안창림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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