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쓱닷컴 가치 재평가 시점.. '적자폭 축소'-NH

이광수 2021. 1. 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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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NH증권 연구원은 13일 "작년 온라인 식품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52%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카테고리 확장, 편의성 확대 등으로 작년보다 30%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 별도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조4686억원,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82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 재확산으로 가정식이 늘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기존점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15% 높은 성장을 보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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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온라인 부문 고성장이 지속되며 쓱닷컴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지영 NH증권 연구원은 13일 “작년 온라인 식품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52%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카테고리 확장, 편의성 확대 등으로 작년보다 30%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는 온라인 식품 시장 1위 사업자”라며 “쿠팡 상장 등으로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오프라인 기존점은 작년보다 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쟁사들의 점포 구조조정과 이마트의 점포 리뉴얼, 온라인 상품공급 효과가 작용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조533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 8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 별도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조4686억원,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82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 재확산으로 가정식이 늘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기존점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15% 높은 성장을 보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매출 호조로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전문점도 부진 매장 정리와 노브랜드 고성장에 힘입어 적자폭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쓱닷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546억원, 영업이익은 적자가 축소돼 마이너스(-)53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장보기 시장 내 판촉 감소와 물류, 인건비 효율화로 적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타 연결자회사 중에서는 신세계TV쇼핑의 코로나 수혜가 기대된다”며 “조선호텔은 코로나 피해와 출점 비용으로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수 (gs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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