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美 중심 본격적 수출 확대 기대 -신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생활가전 제조·판매 업체인 위닉스(044340)에 대해 올해 미국 지역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출 확대 구간에 들어선 상황인 만큼 '수출 성장주'로서의 가치 재평가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닉스는 지난 2019년 투자했던 캘리포니아 물류 창고와 태국의 신규 제조 공장 덕분에 유연한 물량 대응이 가능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수출 고성장 추이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생활가전 제조·판매 업체인 위닉스(044340)에 대해 올해 미국 지역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출 확대 구간에 들어선 상황인 만큼 ‘수출 성장주’로서의 가치 재평가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올해는 위닉스가 본격적인 수출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산불 이후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 3분기에만 미국 법인 매출액이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어나기도 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닉스는 지난 2019년 투자했던 캘리포니아 물류 창고와 태국의 신규 제조 공장 덕분에 유연한 물량 대응이 가능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수출 고성장 추이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관세청이 분석한 수출 데이터를 참고하면 지난해 4분기 미국으로의 매출액 추정치는 약 44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수출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오는 추세”라고 짚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미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1576억원으로, 전체 매출 내 비중도 지난해 33%에서 올해 35%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트코’와 ‘아마존’ 등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물류와 생산시설 투자가 이뤄낸 결과”라며 “미국 시장에 안착한 후에는 유럽 등으로의 확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위닉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573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702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성장주’로서의 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는데다가, 지속되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적 정책도 매력적”이라고 짚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모 학대에 유모차 손잡이 ‘꽉’ 잡은 정인이
- 부부장 강등된 北김여정 “열병식 추적 南, 특등 머저리”
- 유명인도 못 피한 ‘층간소음’…문정원 이웃 “못 견뎌!”
- 고령택시 운전자 면허권 박탈?…실버택시 운행 제한되나
- "1cm 온다던 눈이 폭설입니까"…시민들 또 '분통'
- 文대통령, 이르면 금주 개각…박영선 등 4개 부처 전망
- 양준일, '저작권법 위반' 논란…"2집 앨범 작곡자 아니다"
- ‘개미 10조 베팅’ 삼성전자, ‘10만 전자’ 갈까
- 상승여력 80%?…주가 폭등에 '뜬구름 목표가'도 속출
- ‘유퀴즈’ 배두나 “킹덤? 잘될 수밖에 없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