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당대회 폐막, 김정은 "경제발전, 최우선 순위"

강중모 2021. 1. 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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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8차 당대회가 지난 12일 개최 8일 만에 폐막했다고 13일 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이날 이번 대회를 통해 새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며 계획 달성을 위해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전날 열린 8차 당대회 폐회식에서 '결론'을 통해 "무엇보다도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 계획을 반드시 수행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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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만에 폐막한 북한 8차 당대회
김정은, 경제발전 최우선 순위 제시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제8차 대회가 상정된 의정들에 대한 토의를 성과적으로 마치고 12일 폐막되었다고 13일 보도했다. 2021.01.13. (사진=노동신문 캡쳐)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8차 당대회가 지난 12일 개최 8일 만에 폐막했다고 13일 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이날 이번 대회를 통해 새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며 계획 달성을 위해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정책에 방해가 되는 조직에 강한 제재를 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경제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전날 열린 8차 당대회 폐회식에서 '결론'을 통해 "무엇보다도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 계획을 반드시 수행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 난국을 타개하고 인민생활을 하루빨리 안정 향상시키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자면 제일 걸리고 있는 경제문제부터 시급히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5개년 계획 내용에 관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중심과업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경제발전의 관건적 고리로 틀어쥐고 기간공업 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실제적인 경제 활성화를 추동하며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향상시키고 경공업부문에서 원료의 국산화비중을 높여 인민생활을 한 계단 올려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성패는 경제 관리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며 "중앙당 경제부서들과 내각, 국가계획위원회, 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모든 부문이 합심해 경제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개년 계획 이행 과정에서 계획 달성을 막는 조직과 구성원을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김 총비서는 경제발전 의지와 함께 내부단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당적, 전국가적, 전인민적으로 강력한 교양과 규율을 앞세워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온갖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현상들과 세도, 관료주의, 부정부패, 세외부담행위와 온갖 범죄행위들을 견결히 억제하고 관리하도록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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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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