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제설에 날도 풀려'..출근길 교통 대란 없지만 빙판길 주의 필요

최대호 기자 2021. 1. 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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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출근길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도로는 우려됐던 교통 마비 상황은 되풀되지 않았다.

오전 7시 현재 일부구간 정체 상황을 빼면 주요도로 대부분 원할할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수도권 지자체들은 지난 6일 폭설 때의 '교통대란' 재현을 막기 위해 전날 일찌감치 제설 작업에 나섰고, 그 결과 도로에 눈이 쌓여 교통이 통제되는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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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부구간만 정체 주요도로 대부분 소통원활
깜짝 폭설에 차 두고 퇴근한 시민들 대중교통 이용
수도권에 1~3cm의 폭설이 내린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광역버스 정류장에 퇴근하는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의 경우 오늘(12일) 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를 기존 오후 6~8시에서 2시간 연장, 오후 6~10시에 적용한다. 또 내일(13일) 출근 시간대 집중 배차도 기존 오전 7~9시에서 30분 연장, 오전 7시~9시 30분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지하철 운행은 12일 오전 퇴근 시간대 56편, 13일 오후 출근 시간대 36편 각각 늘어난다. 2021.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13일 출근길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도로는 우려됐던 교통 마비 상황은 되풀되지 않았다. 오전 7시 현재 일부구간 정체 상황을 빼면 주요도로 대부분 원할할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12일 오후부터 퇴근시각 이후까지 이어진 '깜짝 폭설'에 일주일 전 대설 상황의 '악몽'이 예상됐지만 다행히 밤사이 내린 눈의 양이 많지 않은데다 지자체의 긴급 제설 덕에 큰 혼란을 피할 수 있었다.

특히 전날 차를 놓고 퇴근한 시민들이 많아 주요도로 대부분은 평소보다 원활했다.

국가정보교통센터의 수도권 도로 상황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Δ수도권제1순환선 구리요금소 - 토평나들목 북측(31㎞/h) Δ송내나들목 - 장수나들목북측 (25㎞/h) Δ제2경인고속도로 문학나들목동측 - 남동나들목동측 (36㎞/h) 등지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국도에서는 Δ한가족교회앞교차로 - 부평사거리(10km/h) Δ상광빌딩앞교차로 - 롯데마트사거리(16㎞/h) Δ롯데마트사거리 - 신양아파트앞사거리 (16㎞/h) Δ신양아파트앞사거리 - LG에어컨앞 교차로(16㎞/h) Δ한가족교회앞교차로 - 부평사거리(10㎞/h) 등 평소 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일부 구간에서만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폭설이 내리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 도로가 폭설로 인해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들 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도로 등은 대부분 소통이 원활한 상태다. 다만 이날 아침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면서 내린 눈이 녹지 않은 빙판길 등에서의 주의 운전이 요구된다.

기온은 낮에 접에들면서 영상권으로 풀릴 전망이다. 수도권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9도 등 7~9도로 전망됐다.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에서 만난 한 시민은 "어제 눈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회사에 차를 두고 왔다"며 "지난번 폭설때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그랬는데 오늘은 다행히 대란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지자체들은 지난 6일 폭설 때의 '교통대란' 재현을 막기 위해 전날 일찌감치 제설 작업에 나섰고, 그 결과 도로에 눈이 쌓여 교통이 통제되는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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