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나 덜 치렀지만 1위..극강의 짠물 수비 아틀레티코, 또 무실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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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이 분위기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5~2016시즌 자신들이 달성했던 라리가(38경기 체제) 최저실점을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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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전반 17분 만에 앙헬 코레아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1분 사울 니게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1점을 기록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37점)와 3위 바르셀로나(34점)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2,3위 두 팀은 18경기씩을 소화한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경기만 치렀기 때문에 두 경기의 여유가 있다. 산술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는 최대 10점으로 벌어질 수 있다. 우승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압도적인 수비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다. 16경기에서 단 6실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0.375골로 무실점 경기가 11회에 달한다. 이 분위기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5~2016시즌 자신들이 달성했던 라리가(38경기 체제) 최저실점을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 시즌간 18실점만을 기록하며 경기당 0.47실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만들었다.
그렇다고 공격이 허술한 것도 아니다. 31골로 경기당 2골에 가까운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9골)를 중심으로 강력한 한 방을 구축하며 효율적으로 승리를 따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3~2014시즌 이후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몇 시즌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매번 우승에 도전하면서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밀려 2,3인자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확실히 다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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