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케인 부담 덜어줄 선수..600억이면 바겐세일!" EPL 출신의 주장

오종헌 기자 2021. 1. 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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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5, 토트넘 훗스퍼)를 향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크로즈비에 위치한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3라운드)에서 마린에 5-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마린을 상대로 5골을 터뜨리며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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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5, 토트넘 훗스퍼)를 향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크로즈비에 위치한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3라운드)에서 마린에 5-0 대승을 거뒀다.

흥미로운 맞대결이었다.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소속팀과 8부 리그의 팀이 FA컵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마린은 대부분 축구와 생업을 병행하고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만남 자체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들을 존중하는 의미로 1군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은 휴식을 부여 받았지만 비니시우스, 모우라, 알리, 페르난데스, 화이트, 시소코, 데이비스, 로돈, 알더베이럴트, 도허티, 하트가 선발 출전했다.

전력 차이는 분명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마린을 상대로 5골을 터뜨리며 크게 이겼다. 이로써 FA컵 본선 1, 2라운드에서 콜체스터(4부), 해번트 앤 워털루빌(6부) 등 상위 리그 소속팀들을 물리치고 64강에 진출했던 마린의 도전은 끝을 맺었다.

이날 케인을 대신해 토트넘의 최전방을 지킨 비니시우스는 전반 24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13분 동안 3골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특히 풀타임 활약하며 5번의 슈팅 중 유효 슈팅 3회를 기록했고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날카로움을 뽐냈다. 

이에 비니시우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비록 상대가 약체였긴 하지만 약 한 달 만에 선발 출전에도 인상적인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비니시우스는 주로 국내,외 컵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 받고 있다.

리그에서는 단 2경기 교체로 나선 것이 전부이며 유로파리그 5경기(선발4, 교체1)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토트넘은 비니시우스를 임대로 데려오면서 4,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 정도의 금액으로 비니시우스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노엘 펠란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아마 토트넘은 비니시우스를 완전 영입할 것이다. 그의 골 결정력은 상당히 뛰어나다.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이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보인다. 4,000만 파운드의 완전 이적 조항은 완전히 바겐세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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