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위기' 트럼프 "수정헌법 25조, 전혀 위협 안 돼"

이선목 기자 2021. 1. 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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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각) 수정헌법 제25조가 자신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州) 알라모의 멕시코 국경 장벽을 방문해 "자유로운 연설은 이전과 달리 공격을 받고 있다"며 "수정헌법 25조는 나에게 아무런 위험이 되지 않지만,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를 괴롭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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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각) 수정헌법 제25조가 자신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州) 알라모의 멕시코 국경 장벽을 방문해 "자유로운 연설은 이전과 달리 공격을 받고 있다"며 "수정헌법 25조는 나에게 아무런 위험이 되지 않지만,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를 괴롭힐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알라모의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부근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나라를 치유할 때이며 평화와 평온이 필요하다"며 "법 집행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내각의 결정에 따라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미 민주당은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사태와 관련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또 전날 미 하원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선 결과를 확정하기 위한 의회 합동회의에 앞서 연설을 통해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을 부추겼다며 ‘내란 선동’ 혐의로 탄핵안을 발의했다. 하원 표결은 이르면 13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의 연속"이라며 "(연설은) 완전히 적절했다"고 선동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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