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코로나 영향 완화..수요회복 전망 -키움

조해영 2021. 1.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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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3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의 완화로 편의점 채널을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과 할인 행사 등의 판촉 강도가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상하목장, 곡물음료 중심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판매량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부활동 재개로 편의점 채널 트래픽이 회복되면서 매출 회복과 제품 할인율 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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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의 완화로 편의점 채널을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과 할인 행사 등의 판촉 강도가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매일유업의 12일 현재가는 7만700원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일유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10억원, 별도 기준 역시 4% 증가한 216억원으로 전망된다. 조제분유 매출 감소와 코로나19의 3차 확산 영향으로 컵커피와 가공유 등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백색시유, 상하목장, 곡물음료 등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셀렉스 매출 성장으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봤다.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061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상하목장, 곡물음료 중심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판매량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부활동 재개로 편의점 채널 트래픽이 회복되면서 매출 회복과 제품 할인율 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인영양식인 셀렉스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은 조제분유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컵커피 등 고수익성 제품을 늘리면서 지난 2019년까지는 꾸준하게 매출총이익률을 상승시켜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편의점 트래픽 감소로 매출 방어와 재고 관리를 위해 ‘2+1 행사’ 등 판촉 활동을 많이 늘리면서 전사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추산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외부활동이 재개되면서 제품 할인율이 완화되고 고수익 제품 확대로 제품 믹스 개선효과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가 밸류에이션 레벨도 업종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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