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유럽의약품청에 백신 승인 신청.."이달 말 결론"

박수현 기자 2021. 1. 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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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이르면 오는 29일(현지 시각)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산드라 갈리나 EU 보건·식품안전 담당 국장은 미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EMA의 승인이 떨어지면 2월 중순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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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이르면 오는 29일(현지 시각)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승인 결정이 내려지면 2월 중순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AP 연합뉴스

유럽의약품청(EMA)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날 자사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MA는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 효능에 관해 제출한 자료가 충분하고 평가 완료에 필요한 추가 정보도 신속히 보충된다면 판매 승인에 관한 입장이 29일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회의에서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소식을 접한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 "백신에 대해 긍정적이고 과학적인 입장이 나오는대로 최대한 빨리 유럽 내 사용을 승인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썼다. 산드라 갈리나 EU 보건·식품안전 담당 국장은 미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EMA의 승인이 떨어지면 2월 중순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는 앞서 미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에 대해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조건부 판매 승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 일부 의약품에 대한 조기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EU 규제 체계다. EU 집행위원회는 두 백신 모두에 대해 EMA 권고 당일 몇 시간만에 최종 승인을 내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달 30일 영국을 시작으로 인도,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EU 역시 아스트라제네카와 4억회분(2억명분) 접종 분량을 이미 계약했다. 한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0만회분(1000만명분) 을 선구매했으며, 다음달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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