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쫓아내라" 궁지 몰린 펜스..트럼프는 "마녀사냥"

강기준 기자 2021. 1. 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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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민주당은 13일 저녁 펜스에게 수정헌법 25조를 발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에 대한 표결에 돌입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정헌법 25조는 내게 위협이 전혀 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조 바이든과 바이든 행정부를 뒤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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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 /AFPBBNews=뉴스1


미국 민주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하도록 결의안을 발의하면서다. 펜스 부통령이 이를 거부할 경우 즉각 탄핵 표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수정헌법은 내게 위협이 전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될 경우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하도록 하는 조항이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민주당은 13일 저녁 펜스에게 수정헌법 25조를 발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에 대한 표결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후 펜스 부통령의 대답을 들은 뒤 이를 거부할 경우 곧바로 탄핵안 표결로 넘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의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는 당초 지난 11일 하원에서 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려 했지만 공화당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키기 직전 집회에서 연설했으며 무법행위를 조장했다"고 했다.

같은날 민주당은 트럼프 탄핵안도 발의했다. 지난 6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인증 절차를 진행하는 의회 의사당에 트럼프 지지 시위대가 난입하는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란 선동'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당시 난입사태로 5명이 사망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 국경장벽을 시찰한 자리에서 민주당의 탄핵 추진 이후 첫번째 반응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정헌법 25조는 내게 위협이 전혀 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조 바이든과 바이든 행정부를 뒤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탄핵안 추진에 대해서도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의 연속"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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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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