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7일 최고인민회의 소집..당 대회 후속조치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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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제8차 노동당 대회 폐막 닷새만인 오는 17일 우리의 정기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한다.
최고인민회의는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으로, 통상 연 1회 정기회의를 열어 헌법 및 법률 개정을 비롯해 국가 정책 기본 원칙 수립, 주요 국가기구 인사, 예산안 승인의 역할을 한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8차 당대회 직후에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대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추인하는 법률 정비 등 후속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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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은 제8차 노동당 대회 폐막 닷새만인 오는 17일 우리의 정기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소집에 대한 공시’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회의가 주체110(2021)년 1월 17일 평양에서 소집된다”고 밝혔다. 당초 북한은 지난달 초 최고인민회의를 이달 하순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다소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조직문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과 관련한 법령 채택 문제, 지난해 국가예산집행 결산과 올해 예산에 대한 문제 등을 토의할 예정이다. 대의원 등록은 하루 전인 16일 진행하며, 전국 각지에서 선출된 대의원이 참석한다.
최고인민회의는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으로, 통상 연 1회 정기회의를 열어 헌법 및 법률 개정을 비롯해 국가 정책 기본 원칙 수립, 주요 국가기구 인사, 예산안 승인의 역할을 한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8차 당대회 직후에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대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추인하는 법률 정비 등 후속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진행한 8차 노동당 대회를 8일 만인 지난 12일 폐막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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