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 이서행, 2021 LCK 분석가로 합류..'노페'는 해설

안수민 입력 2021. 1. 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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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 이서행.
'쿠로' 이서행이 2021 LCK 스프링부터 경기 분석가로 활동한다.

LCK 유한회사는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에 게시한 'LCK 쇼케이스'를 통해 이서행이 2021 LCK 스프링 분석 데스크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감독과 코치로 활동했던 '노페' 정노철은 LCK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이서행은 LCK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다른 프로 선수들이 분석 데스크를 했었고 선수 입장에서 분석을 잘해줘서 (선수 생활 때) 도움이 많이 됐었다"며 "그 부분에서 나도 분석을 잘할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서행은 2013년 데뷔해 8년간 선수 생활을 하며 LCK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서행은 지난해 12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서행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프로게이머를 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라며 "선수로 1년 더 활동하고 싶었지만 군대 문제도 있고 지금까지 못해봤던 것들을 해보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게이머 이서행은 이제 없지만 방송과 코치로 다시 팬들을 찾아뵙겠다"라며 향후 e스포츠 업계에서의 활동을 암시하기도 했다.

또 2014년 LoL 마스터즈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는 정노철 해설도 합류했다. 정노철 해설은 경기 맵이나 상황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 특유의 논리적이면서도 깔끔한 해설을 자랑하며 발음도 굉장히 명확하다. 정노철 해설은 "14년도에 마스터즈 해설을 하고 나서 돌고 돌아 다시 LCK로 돌아오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1 LCK 스프링이 13일 개막된다. 개막 첫 경기는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대결로 진행되며, 2경기에서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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