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5승→6승→?' 라운드마다 늘어가는 승수, 삼성을 기대해도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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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KBL은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고 있다.
삼성은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의 체력과 적응 문제, 선수들의 둘쑥날쑥한 플레이로 골머리를 앓았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수비를 정비한 삼성은 평균 실점을 76.6점으로 줄였다.
매 라운드마다 승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이타적인 플레이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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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이번시즌 KBL은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고 있다. 단독 1위 전주 KCC를 제외하면, 어느 팀도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서울 삼성도 다시 5할 승률을 기록하며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삼성은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의 체력과 적응 문제, 선수들의 둘쑥날쑥한 플레이로 골머리를 앓았다. 한때 8위까지 추락했던 삼성이다. 특히 수비 조직력이 아쉬웠다. 1라운드 9경기 평균 90.0실점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최다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수비를 정비한 삼성은 평균 실점을 76.6점으로 줄였다. 수비가 뒷받침 되니 승리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1라운드 단 3승에 그쳤던 삼성은 2라운드에서 5승을 거뒀다. 상승세는 3라운드까지 이어졌다. 경기 초반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지만,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따낸 경우가 많았다. 힘겹게 승리거뒀지만 결과는 만족스럽다. 3라운드에서 무려 6승을 거둔 삼성이다.
매 라운드마다 승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이타적인 플레이 덕분이다. 스코어러 역할을 해야 하는 외국인 선수도 동료에게 패스로 공격 활로를 열어주는 경우가 많다. 아이제아 힉스는 동료의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고 패스로 연결시켜 득점을 올린다. 힉스의 이번시즌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는 1.8개로 외국인 선수 중 전체 3위에 올라있다. 또한 백전노장 김동욱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동욱은 팀내 최고참으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스포티비 김도수 해설위원은 12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김동욱 선수는 어시스트에 재미를 느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의 말대로 김동욱은 지난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경기에서 힉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네 승리에 이바지했다.
4라운드 들어 2연패에 빠졌지만 삼성은 SK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수비에서 집중력, 이타적인 마인드를 갖춘 선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이어진다면, 더 많은 승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삼성이 올해는 봄농구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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