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베로 감독 입국' 쇄신 꾀하는 독수리 [조은정의 사진회로]

조은정 2021. 1. 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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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이 추락하던 독수리가 절박함을 딛고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 카를로스 수베로(49) 감독과 대럴 케네디 수석코치,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가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번엔 카를로스 수베로(48)라는 한화 이글스 창단 후 첫 외국인 감독으로 새 변화를 예고한다.

다행히도 카를로스 수배로의 앞서 한국 프로야구에 있었던 세 외국인 감독들은 모두 나쁘지 않은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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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힘없이 추락하던 독수리가 절박함을 딛고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 카를로스 수베로(49) 감독과 대럴 케네디 수석코치,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가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수베로 감독이 가족들과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수베로 감독이 입국장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수베로 감독이 입국장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로사도 코치가 입국장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케네디 코치가 입국장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2020시즌의 한화는 끝없이 추락하는 날개 잃은 독수리였다. 시즌 중간 한용덕 감독의 자진 사퇴와 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18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며 꼴찌로 시즌을 마감했다.

정규시즌 이후 한화는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방출하며 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팀의 부진 속 활약을 펼친 한화의 주장 이용규 방출 결정은 예상을 넘어서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만큼 다시 비상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한화. 이번엔 카를로스 수베로(48)라는 한화 이글스 창단 후 첫 외국인 감독으로 새 변화를 예고한다.

다행히도 카를로스 수배로의 앞서 한국 프로야구에 있었던 세 외국인 감독들은 모두 나쁘지 않은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다.

2008~2010년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

[OSEN=김영민 기자] 080930 롯데 로이스터 감독. / ajyoung@osen.co.kr

한국 프로야구 최초 외국인 감독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2008년 부임한 첫해에 팀을 8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며 재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위업을 쌓았다.

2017~2018년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

[OSEN=인천, 최규한 기자] SK 힐만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SK의 트레이 힐만 감독 역시 부임 첫해 SK의 '가을야구' 복귀를 만들어냈으며, 2018년에는 팀에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기며 비룡군단의 전설로 남게 됐다.

2020년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

[OSEN=광주, 최규한 기자] KIA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들과 훈련 중 미소짓고 있다. / dreamer@osen.co.kr

KIA 맷 윌리엄스 감독 2020시즌 가을야구에는 실패했지만, 꼴찌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비록 포스트 시즌엔 진출하지 못했지만, KIA의 경쟁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해줬다.

물론 외국인 감독을 무조건 정답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렇지만 보수적인 정서가 강한 구단인 한화에서 일으키는 혁신적인 재편의 바람은 절박함의 증거다. 이러한 한화의 과감한 시도와 노력이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행보를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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