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체육관 임시 선별진료소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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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8일부터 설치된 대전시 선별 진료소를 통한 선제적 검사로 인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밭체육관 임시 선별진료소는 10일 0시 기준 4997건의 검사를 통해 12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이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지난 8일부터 선별 진료소에서 시내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들도 검사를 받고 있어 검사 건수가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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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운영 기간 연장 여부 논의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설치된 대전시 선별 진료소를 통한 선제적 검사로 인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밭체육관 임시 선별진료소는 10일 0시 기준 4997건의 검사를 통해 12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같은 기간 5개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 중 가장 검사 건수가 많은 서구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10일 0시까지 서구가 20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 1950건, 유성구 1661건, 대덕구 1094건, 동구 1025건 순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이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지난 8일부터 선별 진료소에서 시내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들도 검사를 받고 있어 검사 건수가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검사 대상자는 대전시 시내버스(BRT 포함) 운수종사자 2500명과 택시 7982명(개인 5336명, 법인 2646명) 등 모두 1만 482명이다.
현재 5개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는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접촉자를 중심으로 검사를 하고 있고, 증상이 없는 시민들은 한밭체육관 임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임시 선별 진료소에서는 핸드폰 번호 확인 후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대전시민은 무료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또한 드라이브스루와 워킹 스루를 동시에 지원해 신속하게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시 방역당국은 당초 17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한밭체육관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기간 연장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대전에서는 5개소의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9개소의 민간병원 선별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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