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영입으로 수비는 보강..수원, 공격 구상은 어떻게 되나

박준범 2021. 1.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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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보강했다.

수원 삼성의 2021시즌 공격진 구상은 아직이다.

수원은 지난 11일 수비수 최정원(26) 영입을 발표했다.

수원의 2021시즌 관건은 공격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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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비수 최정원.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수비는 보강했다. 수원 삼성의 2021시즌 공격진 구상은 아직이다.

수원은 지난 11일 수비수 최정원(26)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시장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의 첫 번째 공식 영입 발표였다. 최정원은 3년간 일본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활약해 왔다. 왼발잡이에 186㎝의 장신으로 높은 타점의 제공권과 넓은 수비범위가 강점으로 꼽힌다.

수원은 최정원의 가세로 기존 민상기, 헨리와 함께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중앙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 첫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수비수 도닐 헨리는 오는 14일 국내로 입국한다. 자가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베테랑 수비수 양상민은 발가락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으나, 센터백 자원은 그나마 뎁쓰가 괜찮은 편이다. 헨리 없이 치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에서도 수비는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수원의 2021시즌 관건은 공격진이다. 지난 시즌 수원은 27경기에서 27골을 넣었다. 득점 부문 9위를 기록했다. 2019시즌 득점왕 타가트가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존재감이 부족했다. 그 외에도 공격진 득점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박건하 감독 부임 후 주전 자리를 꿰찬 한석희는 무득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김건희도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타가트는 결국 2021시즌부터는 수원이 아닌 세레소 오사카(일본) 유니폼을 입는다.

그 공백은 경남FC~강원FC에서 활약한 공격수 제리치가 일단 메운다. 제리치는 경남에서는 최근 2시즌 연속 10경기 출전을 해내지 못했으나 2018시즌 36경기에 나서 24골로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득점력은 인정받는 공격수다. 수원은 ACL에서도 상대 공격 진영까지 흐르는 공격 전개는 나쁘지 않았다. 결국 해결사가 필요했다. 제리치는 당장 1월에는 합류가 불투명하고, 자가격리를 거친 뒤 2월은 돼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 남은 한 자리는 측면 공격수로 보강할 예정인데, 영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ACL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김건희와 한석희도 절치부심한다. 수원은 13일부터 제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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