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람 그랜트 전 첼시감독 기술고문으로 첼시에 온다

박병헌 2021. 1. 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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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첼시가 부진에 빠지자 러시아의 석유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이스라엘 출신의 에이브람 그랜트(65)전 첼시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영입한다.

이에 억만장자인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그랜트 전 감독을 다시 첼시로 데려와 기술적인 자문을 뒷받침하도록 해 현재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랜트 전 감독은 2007년 7월 첼시의 기술고문으로 계약되었으나 당시 첼시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바통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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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람 그랜트 전 첼시 감독.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첼시가 부진에 빠지자 러시아의 석유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이스라엘 출신의 에이브람 그랜트(65)전 첼시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영입한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현재 EPL에서 최근 6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순위가 선두권에서 9위(승점 26)로 급추락했다. 이에 억만장자인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그랜트 전 감독을 다시 첼시로 데려와 기술적인 자문을 뒷받침하도록 해 현재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생각이다. 더구나 프랭크 램파드 첼시감독과 그랜트 전 감독은 사제지간으로 사이가 매우 돈독한 상황이다. 그랜트가 2008년 첼시를 지휘할 당시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고, 당시 선수였던 램파드는 그 시즌 동안 40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으며 맹위를 떨쳤다.

그랜트 전 감독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램파드를 지지했고,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게는 램파드에 신뢰를 더욱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랜트 전 감독은 기술고문으로서 막후보다는 전면에 나서 도움을 주는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일이 잘 풀릴 때 선수단은 강해질 필요가 있다. 모든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며 첼시의 가라앉은 분위기에 힘을 불어 넣었다.

그랜트 전 감독은 2007년 7월 첼시의 기술고문으로 계약되었으나 당시 첼시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바통을 이어받았다. 리그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 그리고 리그 준우승이라는 걸출한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2007~08 시즌이 끝난 뒤 첼시와의 재계약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축구 해설가로 활약하다가 2014년 12월 가나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최근에는 이렇다할 타이틀이 없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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