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투쟁"..8차 당 대회 폐막

"경제문제부터 시급히 풀어야"..'자력갱생' 강조
"핵전쟁 억제력 강화..국가방위력 질량적 강화"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 대회서 내린 결론을 발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 계획을 반드시 수행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라며 이번 당 대회를 통해 새롭게 수립한 5개년 경제 계획을 반드시 달성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 난국을 타개하고 인민 생활을 하루빨리 안정 향상하며 자력 부강, 자력번영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자면 제일 걸리고 있는 경제문제부터 시급히 풀어야 한다"라며 "경제전선의 주 타격 방향을 바로 정하고 여기에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라고 재차 언급했다.

또 "국가방위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는 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면서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사회주의 위업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며 혁혁한 전진을 이루려면 보다 힘겨운 정면 돌파전을 각오하여야 한다"라며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의 빛나는 실현을 위하여, 영광스러운 당과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진행한 8차 당 대회를 개막 8일 만인 12일 종료했다.

carro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