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용, 제2대 대한민국족구협회장 당선
[스포츠경향]
“대한민국 전통구기종목 족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9일 치러진 대한민국족구협회장 선거에서 82표(48%)를 얻어 김태인 후보(63표, 38%), 박상훈 후보(23표, 14%)를 누르고 당선된 홍기용(50) 전 미주족구협회장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제2대 대한민국족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홍기용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경륜과 덕망이 풍부한 선배 족구인 여러분들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족구협회장의 중책을 맡겨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홍기용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선관위원과 성원해 주신 모든 족구인, 사무처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 족구인들의 새로운 족구 세상의 꿈과 희망, 행복을 가지고 단합해서 국민들에게 각광받고 가족들에게 인정받는 당당한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홍 당선자는 “낙선한 김태인, 박상순 후보의 공약까지 최대한 수용해 족구 발전을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우리 족구의 위상과 당당함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발로 뛰고 또 뛰겠다”고 덧붙였다.
홍 당선자는 앞으로 4년 동안 체육회와 족구협회, 그리고 족구인들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상호간에 의견이 존중되는 원활하고 민주적인 족구협회 운영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족구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깨어있는 협회, 족구인들과 소통하는 협회, 노력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고,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로 고통 받고 있는 족구인들을 위한 협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선거기간 중 △족구종목 임기 내에 정식종목 채택 △국가적인 지원을 받아 국내 족구의 발전과 세계로 나가는 길을 만들기 위한 족구진흥법 발의 △미래의 젊은 주역들과 세계족구대회 개최를 통한 세계족구협회 발족과 아시안게임, 더 나아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발판 마련 △24시간 방송되는 족구전용채널 확보 △실업팀 창단 및 실업리그발족 등도 약속했다.
홍 당선자는 미주 O.C.족구동호회장, 미주 O.C.체육회 수석부회장, 1~2대 미주족구협회 회장(4년), 미주 한인 체육회 이사, 대한민국족구협회 방송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평신화족구단 회원으로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 선거는 오전 9시 투표를 시작해 오후 5시에 마감됐다. 총 169명의 선거인단 중 168명이 투표해 99.4%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홍 당선자는 1월 21일 취임하여 4년간 대한민국족구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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