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은 웨딩드레스라도 입어봤지" 짚라인에 무너진 박세리(노는) [어제TV]

서지현 2021. 1. 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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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리치 언니 박세리가 짚라인 앞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1월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경기도 가평으로 글램핑을 떠난 박세리, 한유미, 남현희, 김온아, 정유인, 곽민정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들은 본격적인 글램핑을 앞두고 가평의 명물 잣 국밥을 즐겼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언니들은 짚라인을 타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낯빛이 어두워졌다. 정유인은 "눈도 왔고 너무 예쁠 것 같다"고 언니들을 격려했으나 박세리는 "너 혼자 타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짚라인 장소에 도착한 언니들은 동의서 작성을 앞두고 걱정을 표했다. 이에 김온아는 "저 현역이다"라고 엄살을 부렸다. 박세리 역시 "난 결혼도 안 했다"며 "민정이는 웨딩드레스라도 입어봤잖아"라고 투덜거렸다.

첫 번째 짚라인 코스에선 첫 주자로 땅콩검객 남현희가 나섰다. 남현희는 "'노는 언니' 파이팅"을 외치며 망설임 없이 낙하했다. 두 번째 주자로 지목된 김온아는 "한 번만 봐주세요"라며 애절하게 말했다. 박세리는 "욕하면서 가!"라며 김온아를 응원했다. 발을 뗀 김온아는 "재밌네"라며 함박웃음으로 낙하에 성공했다.

세 번째 주자인 종이인형 곽민정은 비명만 지르며 출발하지 못했다. 이에 박세리는 "살면서 힘든 일 더 많아. 민정아 귀 시리다"라며 "여자는 쉽게 눈물 보이는 거 아니야. 자존심이 있지"라고 응원을 전했다. 곽민정은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냐"며 비명과 함께 낙하에 성공했다.

네 번째 주자는 기린 언니 한유미였다. 한유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전력질주로 낙하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다섯 번째로 리치 언니 박세리가 나섰다. 초반 겁먹은 모습을 보였던 박세리는 덤덤하게 낙하에 성공했다. 마지막 주자 정유인 역시 즐겁게 짚라인에 탑승했다.

이어 두 번째 코스에서 언니들은 각자 멋진 모습으로 낙하했다. 이 가운데 곽민정은 '둠칫둠칫' 거리는 포즈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곽민정은 "전 진지한데 왜 웃고 있냐. 제가 이렇게 보여도 링크장에선 굉장히 멋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언니들은 글램핑 장소로 이동했다. 박세리는 "1인 1토마호크 뜯어야지. 온아 때문에 오늘 한 잔 해야 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글램핑 장소엔 "세리 언니가 쏜다! '노는 언니' 승승장구"라는 플래카드와 '노는 언니' 사진들로 장식한 커피차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서프라이즈였다"며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깜짝 손님으로 탁구선수 서효원이 등장했다. 경주 수학여행 때 인연을 맺은 서효원이 국제대회를 마친 뒤 2주간 자가격리를 끝내고 언니들을 찾아온 것. 이에 박세리는 동생들을 위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정성껏 준비했다.

서효원은 오랜만에 만난 언니들과 신나게 담소를 나눴고 박세리는 "처음 출연 땐 말 안 하더니 두 번째는 다르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에 곽민정은 "효원 언니가 전에 나왔을 때 유미 언니가 데리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온아는 "뉴페이스 킬러냐. 내가 첫 번째가 아니었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유미는 "착각하지 마. 너 가면 다른 게스트한테 갈 거야"라고 티격거렸다.

언니들은 캠핑의 꽃 마피아 게임을 시작했다. 첫 번째 마피아는 박세리와 정유인이었다. 서효원은 "유인이 너 결백해? 뭐 걸래? 결백하면 나처럼 누구(?) 걸겠다. 100만 원 걸겠다 이래야지. 내가 마피아면 1천만 원 걸겠다"고 제안했다. 남현희는 "손모가지 걸어라"라며 영화 '타짜'를 흉내 내 웃음을 안겼다. 서효원은 재차 "내가 마피아면 벗고 있을게"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이에 제작진은 '금품 걸기·신체 걸기·탈의 금지'라는 자막을 강조했다. 그러나 박세리와 정유인은 모두 첫 번째 기회에 적발돼 '웃픔'을 유발했다.

마피아 게임을 마친 언니들은 핸드볼 경기 시즌으로 잠시 '노는 언니'를 떠날 김온아를 위해 롤링페이퍼를 진행했다. 김온아는 한유미를 향해 "바람피우지 말고 있어요"라고 당부했다. 한유미는 "하지만 전 다른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응수했다. 박세리는 곽민정에게 "가냘픈 몸매에 유리 멘털에 언니들이랑 호흡 맞추느라 힘들지? 그런 언니들은 더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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