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사업단 출범..케이팜(K-farm) 모델 만든다

최상국 2021. 1.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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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 생산성을 혁신하기 위한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을 통합 관리할 '재단법인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이 지난해 12월 28일자로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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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농식품부·농진청 공동 7년간 3천867억원 투입
스마트팜 개념도 [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대규모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 생산성을 혁신하기 위한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을 통합 관리할 ‘재단법인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이 지난해 12월 28일자로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은 과기정통부와 농식품부, 농진청이 공동으로 올해부터 7년간 3천867억 원(국고 3천33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를 관리할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의 단장으로는 조성인 서울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사진)가 선임됐다.

조성인 서울대 교수 [과기정통부]

다부처 공동사업의 형태로 출범한 스마트팜 사업단은 데이터 기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팜의 현장 실증·고도화 및 완전 무인·자동화된 스마트팜 융합·원천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여러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스마트팜 연구개발을 통합해 투자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의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팜 기술의 확장성·경제성·안정성 등의 실증연구와 사업화도 지속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은 2개 내역사업, 10개 전략과제, 35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온실·축사 등 ‘스마트팜’을 대상으로 2세대 스마트팜의 현장 실증·고도화 및 3세대 스마트팜 융합·원천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정의한 스마트팜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ICT기술과 로봇 등 과학기술을 온실·축사 등에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게 하는 지능화된 시설농장'을 의미한다.

1세대 스마트팜은 IT기술을 활용해 시설의 환경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농업인이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직접 원격 제어하는 수준의 자동화 시설을, 2세대 스마트팜은 빅데이터,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초보적인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모델을, 3세대 스마트팜은 지능정보기술,로봇,신재생에너지 기술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완전 무인·자동화된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팜사업단은 올해 추진할 스마트팜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과제 기획을 1월까지 완료하고, 2월초에 사업 공고를 통해 연구팀을 공모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단 출범으로 '스마트팜 융합·원천기술 개발·확산을 통해 K-Farm모델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라는 사업목표 도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단이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의 전진기지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상국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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