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팜' 개발에 3800억원 투자..정부 사업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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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K)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3개부처(청)이 공동으로 설립한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이 공식 출범한다.
사업단 출범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도입과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 등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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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한국형(K)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3개부처(청)이 공동으로 설립한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이 공식 출범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3867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팜의 현장 실증·고도화 및 융합·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12일 농촌진흥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 설립한 '재단법인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이 지난해 12월 28일자로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업단 출범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도입과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 등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사업단은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으로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을 운영, 관리하게 된다. 사업단장으로 공모 과정을 거쳐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과 조성인 교수가 임명됐다.
사업단은 그동안 여러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스마트팜 연구개발을 통합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농식품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연구와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추진할 스마트팜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과제 기획을 1월까지 완료하고, 2월 초까지 사업 공고를 통해 연구팀을 공모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융합·원천기술 개발·확산을 통해 K-팜(Farm)모델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라는 목표 달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의 전진기지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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