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바람 "딱 5분 주어진다면, 호날두 만나고 싶다"

박대성 기자 2021. 1.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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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여전히 우상이었다.

손흥민은 "호날두를 만나고 싶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훈련하는 지 등에 대한 축구에 대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호날두를 존경했다.

손흥민은 "5분이 주어진다면, 축구적으로 호날두를 만나고 싶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형을 만날 것이다. 항상 보고 싶은 존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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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시즌 투어 기간에 만났던 손흥민과 호날두(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여전히 우상이었다. 만약에 5분이 주어진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냐고 묻자 호날두를 말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글로벌 OTT 콘텐츠 매체 '아마존 프라임'과 비대면 인터뷰를 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손흥민에게 5와 관련된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다. 최근에 통화한 5명은 누구인지, 추천할 음악 다섯가지, 5분 동안 뛰고 싶은 경기 등을 말했다.

여기에서 '만약에 어떤 누구라도 만날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 누구를 가장 만나고 싶냐'라는 질문이 있었다. 손흥민은 "호날두를 만나고 싶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훈련하는 지 등에 대한 축구에 대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호날두를 존경했다. 호날두는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가 됐고,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오넬 메시와 세계 최고 경쟁을 했다. 유벤투스로 떠나서도 여전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92경기 118골 68도움, 레알 마드리드에서 438경기 450골 132도움, 유벤투스에서 106경기 84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대회를 석권했고, 발롱도르 5회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2회를 수상했다.

한국에서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과 함께 방한했을 때, 최고의 활약을 보였지만 2019년 여름 유벤투스 투어에서 90분 동안 뛰지 않았다. '호날두 노쇼' 사태로 모든 팬심이 돌아섰지만 축구적으로 대단한 선수는 분명하다.

최근에는 손흥민도 '월드클래스' 반열에 들어갔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2016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등을 밟았다. 이번 시즌에는 해리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듀오를 향하고 있으며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리미어리그 전설들에게 칭찬도 받고 있다. 개리 네빌, 로이 킨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뛰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하기도 했다.

축구가 아니라면 가족이었다. 손흥민은 "5분이 주어진다면, 축구적으로 호날두를 만나고 싶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형을 만날 것이다. 항상 보고 싶은 존재"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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