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코로나 음성 확인 후 미국행 비행기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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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달 말부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해외에서 오는 항공편 승객에게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서류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일부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완전히 금지하는 게 아니라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받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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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코로나TF, 곧 발표..이번달 말 적용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이르면 이번달 말부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해외에서 오는 항공편 승객에게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서류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국인 승객은 물론이고 미국 국적자 역시 음성 판정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WSJ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조만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 TF는 이번달 26일부터 이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일부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완전히 금지하는 게 아니라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받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데 따른 것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 영국 등에서 외국인의 미국행 비행기 탑승 자체를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방역과 항공업계 이익 사이에서 절충안을 찾기 위한 방편으로 읽힌다.
미국 항공업계 이익단체인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의 닉 캘리오 대표는 최근 코로나 TF를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행 승객은 코로나19 검진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지난해 총 184대의 항공기 제작 주문을 받았다고 CNBC는 전했다. 1994년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늘길이 멈추자 항공 관련업계 전체가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지난해 보잉이 제조 후 고객사에 인도한 항공기는 총 157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59% 급감한 수치다. 1984년 이후 37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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