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몽펠리에 선수 "많이 뛰는 윤일록, 위치 선정 개선해야"

한만성 2021. 1. 1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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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몽펠리에를 프랑스 리그1 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 저프리 데니스(40)가 지난 시즌부터 친정팀에서 활약 중인 윤일록(28)이 더 영리한 움직임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문제는 많이 뛰는 윤일록이 경기 도중 그보다 덜 뛰는 플로랑 몰레보다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몰레는 윤일록보다 적게 뛰지만, 더 영리하게 뛴다. 윤일록은 위치 선정 능력을 더 배우고, 개선해야 한다"며 활동량보다는 영리한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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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년 전 몽펠리에 리그1 우승 멤버 데니스 "윤일록보다 덜 뛰는 선수가 더 많이 보인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과거 몽펠리에를 프랑스 리그1 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 저프리 데니스(40)가 지난 시즌부터 친정팀에서 활약 중인 윤일록(28)이 더 영리한 움직임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몽펠리에는 지난 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린 윤일록을 영입했다. 윤일록은 지난 시즌 리그1 무대에 데뷔했지만,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후 시즌이 조기 종료되며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이후 윤일록은 올 시즌 초반 7경기 연속으로 결장하며 주전 경쟁에서 한발 밀린듯한 모습이었지만, 이후 열린 11경기 연속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윤일록은 측면 공격수, 혹은 '가짜 9번' 역할을 맡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면서도 정작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어 그는 가장 최근 열린 10일 낭트전에는 무려 약 3개월 만에 결장했다.

데니스는 12일(한국시각) 현지 언론을 통해 "윤일록은 많이 뛰며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문제는 많이 뛰는 윤일록이 경기 도중 그보다 덜 뛰는 플로랑 몰레보다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몰레는 윤일록보다 적게 뛰지만, 더 영리하게 뛴다. 윤일록은 위치 선정 능력을 더 배우고, 개선해야 한다"며 활동량보다는 영리한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니스는 "무엇보다 코칭스태프가 윤일록에게 어떤 위치를 어떻게 선정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지시해야 한다"며, "이런 점은 팀 훈련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현재 윤일록의 경기당 평균 볼터치 횟수는 38.8회로 낮은 편이다. 그와 비슷한 2선 공격수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앤디 델로르는 44.3회, 플로랑 몰레는 56.4회, 테지 사바니어는 65.3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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