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장에 이중명 아난티 회장

최수현 기자 2021. 1. 1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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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훈련여건 마련 주력" 아마추어 야구 수장 이종훈씨

대한골프협회 제19대 회장에 이중명(78) 아난티 회장이 당선됐다. 이중명 신임 회장은 12일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 선거에서 157표 중 101표의 지지를 받았다. 득표율 64.33%다. 우기정(75) 경산개발 대구컨트리클럽 회장이 55표로 2위였다. 박노승(67) 골프칼럼니스트는 1표를 얻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선거인단 166명 중 157명(94.58%)이 참여했다. 이 신임 회장은 오는 26일부터 4년간 협회를 이끈다.

대한골프협회 제14~18대 부회장을 지낸 이중명 신임 회장은 ‘소통과 혁신! 뜻을 함께하는 일 잘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국제 대회 유치, 골프 인재 육성, 골프 관계자 자문 회의 발족, 시도 협회장 운영 참여 확대, 산하 연맹과의 균형 발전 모색, 남녀 한국오픈대회 독립 개최 등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재정 자립과 위상 강화, 국가대표 전용 훈련 시설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신임 회장은 “골프가 장기적으로 발전하도록 시도·산하 연맹과 상생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제 경쟁력과 경기력 강화를 위해 대표 선수가 훈련에 전력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아마야구를 이끌 수장에는 이종훈(5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부회장이 당선됐다. 이종훈 신임 회장은 12일 선거에서 총유효투표 수 177표 중 86표를 획득해 이순철(60) SBS 해설위원, 나진균(53) 전 협회 사무국장을 제치고 제24대 회장으로 뽑혔다. 스타 선수 출신으로 대중 인지도가 높았던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51표를 얻었다. 이종훈 신임 회장은 자동차 부품 및 일반 산업용 부품 기업 DYC 대표이사로 전문경영인이다. 지난 4년간 전임 집행부에서 김응용 회장을 보필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협회의 재정적·행정적 안정을 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기는 2025년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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