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1]메리 배라 "전기차 대중화로 무탄소 시대 이끌 것"

신민준 입력 2021. 1. 13. 02:09 수정 2021. 1. 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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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중화로 무탄소 시대를 이끌겠다."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GM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메리 배라 CEO는 12일(미국 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1 기조연설에서 GM의 모빌리티 사업의 비전을 밝혔다.

먼저 메리 배라 CEO는 GM의 '에브리바디 인' 캠페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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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배라 GM CEO CES2021서 기조연설
2025년까지 전기 ·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 투자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전기차 대중화로 무탄소 시대를 이끌겠다.”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GM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12일(미국 현지시간) CES2021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CES 홈페이지 캡처)
메리 배라 CEO는 12일(미국 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1 기조연설에서 GM의 모빌리티 사업의 비전을 밝혔다.

먼저 메리 배라 CEO는 GM의 ‘에브리바디 인’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GM이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약 29조 6700억원)를 투자하고 30여 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그는 “GM은 25년 전 이미 전기차 시장을 개척했다”며 “ 세계 최초로 값싼 장거리 전기자동차도 선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M의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약 3%”라며 “GM이 전기차 시대를 주도할 뿐만 무탄소 시대까지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메리 배라 CEO는 자체 개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Ultium platform)도 소개했다. 얼티엄 배터리를 동력으로 하는 이 플랫폼은 완충 시 최대 72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대중적인 차량부터 GMC의 허머 EV, 캐딜락의 리릭과 같은 고성능 차량까지 차종을 가리지 않고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다.

메리 배라 CEO는 LG화학(051910)과 전기차 배터리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얼티엄 배터리 셀은 여러 대의 차량 설계를 위한 충분한 전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적화됐다”며 “LG화학과 협력해 얼티엄 배터리 셀을 생산 중”이라고 말했다.

GM과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합작회사인 얼티엄 셀즈 엘엘씨(Ultium Sells LLC)를 설립했다. GM은 얼티엄 셀즈 건립을 위해 LG화학과 50대 50으로 23억달러를 투입한다. 본사와 생산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북동부에 위치한 로즈타운 조립 공장 인근에 건립 중이다. 2022년 1월에 생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30기가와트(GW)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전망이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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