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두뇌 떴다.. 삼성전자, 5나노 기반 차세대 AP '엑시노스 2100' 출시

팽동현 기자 2021. 1. 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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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엽 삼성전자 사장이 '엑시노스 2100'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 AP 최초로 5G 모뎀 통합 칩으로, 고사양 게이밍과 복잡한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12일 밤 11시(한국시각)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온’ 행사를 온라인 개최, 2021년형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10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 칩을 공개하는 별도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5나노 EUV(극자외선) 공정에서 '엑시노스 2100'를 양산하고 있다.



최신 설계로 성능 업그레이드… CPU 30%↑, GPU 40%↑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엑시노스 2100'의 설계를 최적화해 성능을 크게 업그레이드했다. 최대 2.9GHz로 구동되는 고성능 '코어텍스(Cortex)-X1' 1개, '코어텍스-A78' 3개, 저전력 '코어텍스-A55' 4개를 탑재하는 '트라이 클러스터(Tri-Cluster) 구조'로 설계됐다. 멀티코어 성능은 이전 모델에 비해 30% 이상 향상됐다.
최신 Arm '말리-G78(Mali-G78)'이 GPU로 탑재되면서 이전 모델 대비 그래픽 성능도 40% 이상 향상됐다. 빠르면서도 현실감 높은 그래픽 처리가 가능해져 게이밍뿐 아니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혼합현실(MR) 기기에서 사용자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삼성전자 5G 통합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100' /사진=삼성전자

'엑시노스 2100'은 온디바이스AI(On-Device AI) 기능이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3개의 차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 코어와 불필요한 연산을 배제하는 가속기능 설계 등을 통해 초당 26조번(26TOPS) 이상의 인공지능 연산 성능을 확보했다.

이로써 중앙 클라우드 서버와 데이터를 교환하지 않고도 단말기 자체에서 고도의 AI 연산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을 위한 네트워크가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멀티미디어 성능 강화… 최대 6개 이미지센서 연결, 5G 밀리미터파 지원


'엑시노스 2100'은 최대 2억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ISP(이미지처리장치)를 갖췄다. 최대 6개의 이미지센서를 연결하고, 4개의 이미지센서를 동시 구동할 수 있다. 광각·망원 등 다양한 화각의 이미지센서를 통해 입력되는 이미지·영상을 활용한 역동적인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엑시노스2100'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 AP 최초 5G 모뎀 통합 칩이다. /사진=온라인 이벤트 캡처

'엑시노스 2100'에는 5G 모뎀이 내장돼 하나의 칩으로 5G 네트워크까지 모두 지원한다.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모바일 기기의 설계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에 내장된 5G 모뎀은 3.5㎓ 등 저주파대역(서브-6)뿐 아니라 28㎓ 등 초고주파대역(밀리미터파)까지 주요 주파수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전력 사용량 최소화… 전력 효율 최적화 솔루션 ‘아미고’ 탑재


삼성전자는 소비전력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과 설계를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소비전력이 7나노 대비 최대 20% 개선된 최신 5나노 EUV 공정으로 생산되는 '엑시노스 2100'은 AI 연산에 소모되는 전력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아울러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자체 솔루션 '아미고(AMIGO·Advanced Multi-IP Governor)' 탑재로 고화질·고사양 게임과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배터리 소모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이런 노력을 통해 스마트기기의 배터리 충전 횟수를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엑시노스 2100'에 최첨단 EUV 공정, 최신 설계 기술을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강력한 성능과 함께 한 단계 향상된 AI 기능까지 구현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한계를 돌파하는 모바일AP 혁신으로 프리미엄 모바일기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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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기자 dh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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