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온다던 눈이 폭설입니까"..시민들 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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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또다시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또 다른 시민도 "일부 조금만 내린다고 하더니..이번에도 폭설이다. 기상청 예보가 매번 이렇게 안 맞아서 믿을 수 있겠냐"라며 "가게 앞 도로에도 눈이 쌓여서 차가 계속 헛바퀴 돌고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폭설과 한파가 겹쳐 도로가 꽁꽁 얼어붙어 '퇴근 대란'이 발생한 지난 6일과 달리 이날 오후 서울 기온은 영하 1도 수준으로, 도로에 내린 눈은 대부분 녹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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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늘 아침에 1cm 온다던 눈이 폭설인가요? 이젠 기상청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또다시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최대 5cm의 눈이 쌓이면서 도로 곳곳에는 보행 안전을 위한 시민들의 자체 제설 움직임도 한층 바빠졌다.
이에 한 시민은 “이렇게 눈이 많인 내릴 줄 몰랐다. 회사에 차를 두고 지하철을 이용해 퇴근해야 할 것 같다. 예보만 제대로 됐어도 처음부터 차는 가지고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시민도 “일부 조금만 내린다고 하더니..이번에도 폭설이다. 기상청 예보가 매번 이렇게 안 맞아서 믿을 수 있겠냐”라며 “가게 앞 도로에도 눈이 쌓여서 차가 계속 헛바퀴 돌고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폭설과 한파가 겹쳐 도로가 꽁꽁 얼어붙어 ‘퇴근 대란’이 발생한 지난 6일과 달리 이날 오후 서울 기온은 영하 1도 수준으로, 도로에 내린 눈은 대부분 녹아내렸다.
다만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은 얼어붙은 눈으로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3일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오전 7∼9시에서 30분 연장해 오전 9시 30분까지로 늘린다.
지하철 운행 횟수 출근 시간대 36회로 확대되고, 시내버스는 모든 노선의 출근 시간대 최소 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한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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