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단식 성지현·김가은, 태국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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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김가은(삼성생명)이 10개월 만에 출격한 국제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13일에는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과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인천국제공항),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와 이용대(요넥스)-김기정(당진시청)이 32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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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김가은(삼성생명)이 10개월 만에 출격한 국제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성지현과 김가은은 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태국오픈 32강전을 통과했다.
성지현은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1(15-21 21-15 21-14)로 꺾었고, 김가은은 피타야포른 차이완(태국)을 2-0(21-19 21-14)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대표팀이 10개월 만에 출전한 국제대회다.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지난해 3월 전영오픈 이후 국내에서만 훈련해왔다.
성지현은 남자단식 간판 손완호(인천국제공항)와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뒤 첫 경기이자 2021년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32강전에서 아시위니 포나파-레디 시키(인도)를 2-0(21-16 21-7)으로 가볍게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남자단식 허광희(삼성생명)는 앤서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에게 1-2(15-21 21-11 16-21)로 패해 16강에 실패했다.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엄혜원(김천시청)도 로디온 알리모프-알리나 다블레토바(러시아)를 2-0(21-15 26-24)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인천국제공항)은 고 스제 페이-누르 이주딘(말레이시아)에게 1-2(16-21 21-19 11-21)로 패했다.
13일에는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과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인천국제공항),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와 이용대(요넥스)-김기정(당진시청)이 32강전에 나선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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