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전자랜드 이름으로' 봄농구 유종의 미 거둔다

이규원 2021. 1. 12. 2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스는 살아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주포 김낙현이 펄펄 날았다.

2020~2021시즌을 끝으로 KBL 프로농구 운영을 접기로 한 전자랜드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9-61로 완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이 원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양 팀 최다 득점인 21점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전자랜드, KGC인삼공사 18점 차로 잡고 단독 5위
현대모비스, 4연승·LG전 7연승…숀 롱 6경기 연속 더블더블

[윈터뉴스 이규원 기자] 에이스는 살아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주포 김낙현이 펄펄 날았다.

2020~2021시즌을 끝으로 KBL 프로농구 운영을 접기로 한 전자랜드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9-61로 완승을 거뒀다.

 이틀 전 선두 전주 KCC와 접전 끝에 한 점 차 역전패를 당했던 전자랜드는 대승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단독 5위(16승 15패)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4위(16승 14패)는 지켰으나 전자랜드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1쿼터에만 10점을 올린 이대헌, 7점을 넣은 김낙현을 필두로 화력을 뿜으며 29-10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전역자 정효근이 코트를 밟은 2쿼터에도 뜨거웠다.

인삼공사의 2쿼터 첫 공격에서 크리스 맥컬러의 슛을 막아낸 정효근은 이어진 공격에서 3점포를 폭발, 32-10을 만들며 화려하게 복귀를 신고했다.

이어 정영삼도 3점 슛을 터뜨려 전자랜드는 35-10, 25점 차로 앞섰다.

인삼공사는 이후 전성현의 자유투 1득점과 3점 슛, 맥컬러의 연속 5득점으로 따라간 뒤 전반을 28-44로 마쳤지만, 3쿼터 60-42로 더 달아난 전자랜드가 4쿼터 20점 안팎의 격차를 유지해 낙승을 챙겼다.

김낙현이 양 팀 최다 득점인 21점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곁들였고, 헨리 심스가 더블더블(15점 12리바운드)을 작성했다.

이대헌이 10점 6리바운드를 보탰고, 정효근은 7점 7리바운드에 블록슛 4개로 복귀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 현대모비스, 함지훈 16점 6리바운드·서명진 11점 8어시스트

울산 현대모비스는 창원 LG를 상대로 '천적'의 위용을 과시하며 선두권 진입을 향한 진격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1-64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탄 3위(18승 13패) 현대모비스는 2위 고양 오리온(17승 12패)과의 승차를 없앴다. 특히 LG와의 맞대결에서는 2019년 12월부터 7연승을 수확했다.

현대모비스에 약한 면모를 이번에도 떨치지 못한 LG는 11승 19패로 9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17-18로 뒤졌으나 2쿼터 중반 장재석, 숀 롱의 골밑슛을 앞세워 22-2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접전에서 현대모비스는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11일 전역, 곧장 복귀전에 나선 정성호의 알토란 같은 외곽포에 힘입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25-24, 31-30의 불안한 리드에서 연이어 그의 3점 슛이 꽂혔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 이후 5분 동안 LG의 공격을 2득점으로 묶고 롱의 활약을 앞세워 51-38,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3쿼터 현대모비스에선 롱의 개인 득점만 10점이었던 반면 LG는 전체 득점이 9점에 불과해 두 팀은 63-45로 멀어졌다.

L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윤원상, 김시래의 3점 슛 등에 힘입어 53-63으로 따라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베테랑 이현민, 함지훈이 중심을 잡은 현대모비스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롱이 23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최근 6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펼쳤고, 함지훈이 16점 6리바운드, 서명진이 11점 8어시스트, 이현민이 10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성호는 6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