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죽는지 구경할게"..학교에 '바이러스 소포' 보낸 日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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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학생들을 코로나에 감염시키겠다"며 편지와 선물을 소포에 보낸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12일 현지 매체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달 8일 도쿄도 스미다구에 있는 학교 법인 릿시샤에 소포와 편지를 보낸 용의자 사토 히사토(36)씨를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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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학생들을 코로나에 감염시키겠다"며 편지와 선물을 소포에 보낸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12일 현지 매체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달 8일 도쿄도 스미다구에 있는 학교 법인 릿시샤에 소포와 편지를 보낸 용의자 사토 히사토(36)씨를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우체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찰싹 달라붙은 지갑을 선물할게", "학생 등 수백명을 감염시키면 몇 명이나 죽는지 높은 데서 구경할거야"라고 적은 편지와 장지갑 3개가 든 소포를 보냈다. 체포 후 그는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소포로 인해 해당 학교 법인은 건물 안팎과 부지 등을 대대적으로 소독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그러나 일본 경시청 조사에 따르면 사토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고, 소포에서도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경시청은 소포가 발송된 우체국의 CCTV 영상을 통해 사토씨를 특정해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그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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