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Russian relations with China have improve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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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중관계는 개선됐다 (3) 조지프 R 디트라니(전 6자회담 미국 차석대표) 푸틴이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개선시키고 미·중관계가 약화되어 경제적으로 결별하는 단계까지 이르러 이번에는 중국과의 신냉전이 확실히 시작되도록 하는 각종 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가 2016년에 본 바와 같이 러시아의 침략적인 미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악용을 모스크바가 계속하고 있는데, 그 목적은 미국 내의 불화를 조장하고 필요할 경우 각종 국제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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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oubt, Mr. Putin is monitoring closely U.S. relations with China while pursuing programs to ensure that as Russia improves relations with China, U.S.-China relations deteriorate to the point of economic decoupling and the beginning of a new Cold War, this time with China.
This would not be too dissimilar to U.S. rapprochement with China in the 1970s, when the Soviet Union was the common enemy. This time, Mr. Putin wants good relations with China, with the United States as the common enemy. Movement in this direction would be unfortunate for China and the U.S., and for the region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Russia’s aggressive exploitation of U.S. social media platforms, as we saw in 2016, continues to be used by Moscow to foment discord within the United States and, when necessary, to exacerbate international relations, as we’re witnessing with Soviet disinformation alleging that COVID-19 originated in the United States while also claiming that it was a bio-weapon.
Mr. Putin may feel justified in exploiting social media for disinformation purposes, conflating it with the Reagan administration’s efforts to get factual news and commentary into the Soviet Union in the 1980s, when the regime was denying its citizens access to news and commentary on local and world events.
Recent media reports about the Russian government allegedly paying Taliban forces to kill American and coalition forces in Afghanistan is beyond the pale, even for Mr. Putin. If these reports are true, then the U.S.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should, at a minimum, impose punishing sanctions.
This is the time for the United States to provide the international leadership necessary to expose, confront and punish Russia for its criminal behavior.
조지프 R 디트라니(전 6자회담 미국 차석대표)
푸틴이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개선시키고 미·중관계가 약화되어 경제적으로 결별하는 단계까지 이르러 이번에는 중국과의 신냉전이 확실히 시작되도록 하는 각종 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것은 1970년대에 미국이 중국과 화해한 조치와 아주 다른 것이 아니다. 당시 구소련은 공동의 적이었다. 이번에는 푸틴이 미국을 공동의 적으로 삼아 중국과의 좋은 관계를 원한다. 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중국과 미국 및 그 지역과 국제사회에도 불운이 될 것이다.
우리가 2016년에 본 바와 같이 러시아의 침략적인 미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악용을 모스크바가 계속하고 있는데, 그 목적은 미국 내의 불화를 조장하고 필요할 경우 각종 국제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생물학무기라는 주장과 더불어 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하는 러시아의 허위정보에서 우리는 그런 사례를 목격하고 있다.
푸틴은 허위정보 유포 목적으로 소셜미디어를 악용하면서 그것을 레이건 행정부의 노력과 동일시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구소련 정권이 지역 및 세계의 여러 사건에 관한 뉴스와 해설을 자국 시민들이 접하지 못하게 막고 있던 1980년대에 레이건 행정부는 사실적인 뉴스와 해설을 구소련 내부에 알리기 위해 애썼다.
러시아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및 연합군 병사들을 살해하라고 탈레반 병사들에게 돈을 주었다는 소문에 관한 최근 언론보도는 푸틴으로서도 도리를 벗어난 짓이다. 만약 이런 보도가 사실일 경우 미국과 국제사회는 적어도 제재를 부과하여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다.
러시아의 범죄적 행위를 폭로하고 대항하며 처벌하는 데 필요한 국제적인 지도력을 이제 미국이 제공할 때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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