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알렉스, "매경기 집중" 좋은 성적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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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 우리카드 알렉스는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득점 1개를 포함해 35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알렉스는 "라이트에서 뛰든, 레프트에서 뛰든 외국인 선수로서 매 경기에 집중을 하려고 한다. 경기 때마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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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2(18-25 25-21 28-26 24-26 18-16)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4위 우리카드는 시즌 12승9패(승점 35)를 기록해 3위 OK금융그룹(14승7패·승점 37)과의 격차를 좁혔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 우리카드 알렉스는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득점 1개를 포함해 35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40%가 넘은 공격점유율 속에서 무려 68.7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알렉스는 "라이트에서 뛰든, 레프트에서 뛰든 외국인 선수로서 매 경기에 집중을 하려고 한다. 경기 때마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라이트가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팀을 위해 뛰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스는 몸을 사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최근 논란이 됐던 불협화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알렉스는 이번 시즌 득점(519점) 부문 2위, 공격성공률(53.07%) 부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 중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삭발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알렉스는 "변화를 주는 게 좋아서 했다. 여자친구가 직접 커트를 해줬다. 헤어 스타일을 여자친구가 더 좋아한다"고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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