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4월까지 봉쇄가나..메르켈 "영국발 변이 심히 우려"

이지예 2021. 1. 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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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4월까지 봉쇄를 연장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메르켈 총리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특히 우려한다며, 변이를 통제하지 못하면 봉쇄 장기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막지 못하면 부활절(4월 4일)이면 확진자가 10배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작년 11월 부분적인 제한 조치를 취했다가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자 12월 전면적 봉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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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집권당 회의서 "8~10주 추가 조치 필요"
독일, 1월 31일까지 전면 봉쇄..연장 가능성
[브뤼셀=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운데)가 2020년 12월 11일(현지시간) 브뤼실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0.12.17.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4월까지 봉쇄를 연장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 빌트지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집권 기독민주당(CDU) 회의에서 "8~10주 동안 추가적으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특히 우려한다며, 변이를 통제하지 못하면 봉쇄 장기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막지 못하면 부활절(4월 4일)이면 확진자가 10배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작년 11월 부분적인 제한 조치를 취했다가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자 12월 전면적 봉쇄를 도입했다. 봉쇄는 1월 31일까지 연장된 상태다.

메르켈 총리는 1월말 제한 조치를 완화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재차 밝혔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4만2951명이다.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10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는 4만2231명이다.

독일 정부는 일주일 기준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50명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국은 잉글랜드 지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세다.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최대 70% 강력하다.

영국 역시 연초부터 다시 전국 봉쇄에 돌입했다. 한국, 독일을 비롯해 세계 각국은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입국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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