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또 퇴근길 기습 폭설..교통대란은 없었다

성승환 2021. 1. 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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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퇴근 시간 직전에 기습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며칠 전 퇴근길 교통 마비가 재현될까 걱정됐지만, 대란은 없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퇴근 시간 서울 강남, 기습적으로 내린 많은 눈에 차들은 조심조심 도로 위를 달립니다.

집으로 향하는 차들이 몰리면서 도로는 붐볐지만, 지난번 폭설과 달리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지난 폭설에 장시간 도로 위에 갇혔던 '악몽'을 피하고자 차를 놓고 서둘러 지하철로 향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김지유 / 서울 양천구> "지난번 폭설 때도 너무 길이 밀려서 사람들이 집에 못 가고 했는데, 그것 때문에 걱정되어서 지하철 타고 빨리 집에 가려고 합니다."

교통 대란의 재현을 막고자 서울시와 지자체는 긴급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서울 시내 일부 도로는 한때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해제됐습니다.

일부 점포들은 자신의 가게 앞 인도에 염화칼슘을 뿌리며 시민 안전 확보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빙판길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박소현 / 서울 중랑구> "지금 갑자기 눈이 많이 오고 있어서 서둘러 집에 가야 될 것 같아요, 지하철 타고요. 출근길도 지하철 타고 올 생각이에요."

특히 골목길과 이면도로에는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근길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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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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