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대담]② '먼저 온 미래, 청년이 말한다'.."기후변화, 지금 대응해야"

조선우 2021. 1. 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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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코로나 19와 기후변화가 앞당긴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순서입니다.

'먼저 온 미래, 청년이 말한다' 오늘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를 짚어봅니다.

조선우 기자가 지역 청년 환경 활동가와 화상으로 연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해주시죠?

[답변]

안녕하세요.

장진호입니다.

[기자]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먹고 사는 문제가 환경보다 우선이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후 위기, 얼마나 심각하고, 왜 지금 이 시점에 대응해야 할까요?

[답변]

지난 여름에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이 물에 잠겼던 일이 있었고 또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다.

이런 말이 생길 정도로 직접 몸으로 경험을 했었고요.

또 유난히 요즘에는 요즘 날씨가 왜 이러냐, 이런 말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같아요.

그리고 과학자들의 보고서에 따르면은 우리의 삶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마지노선인 평균기온 1.5도 상승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10년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역시 기후변화로 변이와 발생 빈도가 많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고요.

서서히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를 지금 바로 대응하고 행동하지 못하게 되면 이미 때가 늦은 상황이 될 수도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제는 우리 모두가 스스로 행동하고 좀 지켜내야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자]

그래서 대통령이 2천50년 탄소중립 선언을 하고, 정부가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을 마련했는데요.

전북의 기후위기 대응 능력은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넷제로라고 하는 배출량과 흡수량의 합이 0이 되는 그런 걸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 선언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이에 맞춰서 전북지역에서도 탄소배출 중립 계획을 마련한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조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보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에너지 발전 부분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전북지역 같은 경우에는 그런 에너지 발전 분야보다는 수송분야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런 지역적 특성에 맞춰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정책들을 수립해서 앞으로 대응을 해 나가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복잡한 이해관계들을 정리해서 그런 것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생각과 자세로 더욱 노력을 해나가야되지 않을까, 이렇게 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후위기는 어느 계층, 어느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가 부닥친 문제일 텐데요.

일상에서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

다들 잘 알고 계신, 올바른 분리배출을 하는 방법이 있을 거구요.

분리배출을 하실 때는 이물질이 묻어있지 않게 해서 같은 재질끼리 모아서 배출해주시고, 그 다음에 일회용품 사용이 요즘에 급격히 증가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주시고 대신에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구요.

그 다음에 저희가 육식을 하면서, 육식이 늘어나면서 대형 축산화가 이뤄졌기 때문에, 거기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 일주일에 한 이틀 정도는 채식을 하면서 육식을 줄여 나간다든지, 이런 실천활동들이 있을수 있고, 한 가지 더 소개를 하자면 저희가 많이 사용하는 비닐이나 플라스틱 없이 한 번 생활을 하는, 오늘 하루만큼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날 정해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 함께 해간다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다 지키기 어렵겠지만, 지금까지는 편리를 위해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우리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될 때이지 않나 이렇게 좀 생각해 봅니다.

[기자]

네, 감사합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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