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女 수용자도 집단감염..상주교도소 확진 '열방센터' 연관성 조사

한동오 2021. 1. 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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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여성 수용자들도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교정시설 내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교도소의 직원 2명도 새롭게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최근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이 있는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7차 전수검사에서 여성 수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서울 동부구치소.

8차 전수검사에선 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여성 수용자들이 무더기로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방 수용자 3명과 옆방 수용자 1명, 배식을 담당한 수용자 1명까지 모두 5명입니다.

7차 검사 때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여성 수용자 첫 확진 이튿날 대구교도소로 긴급 이송된 여성 수용자 250여 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밀접 접촉자와 기저질환자 등은 이송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잠복기나 추가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 등을 고려하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동부구치소 8차 전수검사에선 남성 수용자와 출소자도 추가 확진됐고, 영월교도소로 이송된 10여 명이 감염된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경북 상주교도소에서는 직원 2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BTJ 열방센터와 직선거리로 25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이들이 열방센터나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과 관련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직원들이 이들 단체와 연관성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의 집단 감염 사태는 한 달이 넘도록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다른 교정시설의 산발적인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어 사태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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