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업선 역사 2곳 신설 확정..접근성 개선 기대

김도훈 2021. 1. 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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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 서구와 달서구, 달성군 등을 남북으로 잇는 대구 산업선 철도 사업이 진행 중인데요,

인구 밀집 지역인 서재 세천과 성서공단에 역사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교통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대구역을 출발해 대구 국가산업단지로 향하는 총연장 34.2㎞의 대구 산업선 철도.

오는 2027년 개통 목표로 기본 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계획에 있던 7개 역사에 더해 달성군 서재 세천역과 달서구 성서공단역 신설이 확정됐습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역 사이 거리가 2km 남짓으로 가까워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반대했지만, 대구시가 역사 2곳의 신설 예산 천3백억 원을 직접 내기로 하는 등 전방위 설득에 나서면서 극적으로 성사됐습니다.

역 신설로 성서공단 출퇴근 직장인과 서재 지역 주민 등 10만 명 가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종건/호림역 추진위원장 : "성서공단 6만여 근로자의 출퇴근이 편리해졌으며, 성서공단 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기업 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대구시는 산업선이 사실상 도시철도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도시철도 엑스코 선과 함께 대구의 남북을 잇는 새 교통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앞으로 공항 철도와 그리고 광주 대구 간 고속철도까지 연결되면, 우리가 산업 물류망에 중심이 대구가 되는 그런 시대로 가는…."]

국토부와 대구시는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들은 뒤 하반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지현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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