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 전환 뚜렷..'BTJ 열방센터' 지역감염 확산 긴장

박홍구 2021. 1. 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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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집단감염..지역 감염으로 확산
신도 126명 중 53명이 9개 시·도 450명 감염시켜
코로나19 신규 환자 537명..지역발생 508명·해외유입 29명
"방역 고삐 늦춰서는 안 돼 ..1주일 내 상황 급변할 수도"

[앵커]

3차 대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진단 속에 (오늘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백 명 넘게 나왔습니다.

종교시설과 요양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의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경북 상주의 종교 시설을 통해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말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번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 가운데 일부가 다른 9개 시도의 종교시설과 모임을 통해 바이러스를 전파해 모두 450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열방센터 방문자의 67%, 천8백여 명은 아직 검사조차 받지 않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현재 지자체별로 방문자분들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분들이 연락을 받지 않으시거나….]

코로나19 3차 유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생 508명, 해외 유입 29명으로 전체 신규 환자는 537명입니다.

전날 451명보다 80여 명 늘었지만 검사량이 6만2천여 건에 달해 전날 2만8천여 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습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나타내는 양성률도 0.86%로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1%이하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감염 추이가 앞으로 확산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추세를 이어 확실한 안정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경각심이 흐트러져 재확산의 늪에 빠질 것인가가 바로 이번 주에 결정될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지금은 방역의 고삐를 늦출 상황이 아니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방심한다면 코로나19 진정세는 일주일도 못 가 급변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될 경우, 피로감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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